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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우울증, 고령일수록 '심리' 보다 '혈관'이 원인 / YTN 사이언스

2020-09-29 조회수 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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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우울증을 겪는 노인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노인성 우울증의 경우 고령일수록 심리적인 요인보다는 뇌혈관 문제로 인한 혈관성 우울증이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시간에는 연구를 주도한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우울증은 노년기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정신질환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는데요, 일반 청장년층에 나타나는 우울증과 노인성 우울증 증상은 어떻게 다른가요? [인터뷰] 크게 보면 세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젊은 분들의 우울증은 굉장히 괴로운 우울감이 주된 증상이지만, 노년기에는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없고 기력이 없는 '무욕증'이 주로 나타나는 것이 첫 번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노년기의 우울증은 이런 마음의 증상보다는 이유 없이 여기저기가 아픈 신체 증상이 중장년기의 우울증에 비해서 훨씬 많은 것이 두 번째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정신이 너무 없어진다는 인지감퇴 증상이 젊은 사람의 우울증보다 훨씬 더 자주 나타나서 때로는 우울증 때문에 치매가 아닌가 하는 치매로 잘못 진단되기도 할 정도로 심각한 인지 감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노인성 우울증'도 나이나 심각성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까? [인터뷰] 우선 노인성 우울증은 심각성에 따라서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증상 하나하나가 굉장히 심각하고 다섯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주요 우울 장애 단계가 있습니다. 또, 증상 하나하나는 심각하지만, 동시에 가지고 있는 우울 증상이 다섯 개가 안 될 때를 말하는 경 우울장애가 있습니다. 그리고 증상 하나하나의 심각도는 경 우울장애나 주요우울장애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에는 충분한 여러 우울 증상을 가지고 있는 역치하 우울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 우울장애는 65세 이상 노인의 5% 정도 됩니다. 주요 우울장애도 5% 정도 되고 역치하 우울장애는 10%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전체 65세 이상 한국 어르신들 가운데 관심이 필요한 우울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다섯 분 중의 한 분이라고 볼 수 있고, 당장 반드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분은 열 분 중에 한 분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601141103019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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