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우울증 진료 인원이 68만 명으로 4년 사이 13% 늘어나는 사이, 65세 이상 노인 우울증 환자는 28% 늘어난 22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인 가운데 우울증 진료를 가장 많은 받는 연령대는 70∼74세로 전체의 28%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는 65∼69세로 26%, 75∼79세는 24%, 80∼84세 13% 순이었습니다. 특히 노인 우울증 환자의 연평균 환자 증가율은 65세 이상 집단이 6%, 전체 집단이 3%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노인 우울증이 약물 치료로 호전될 가능성이 큰 질환이라며, 우울증 약이 중독성이 있어 평생 복용해야 한다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611251059357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