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인간의 신체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노화로 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을 통칭하는 것이 '노인성 대표 질환'입니다. 이 중에서는 익히 알려진 것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서맥성부정맥

그중 하나가 심장질환인 '서맥성부정맥'입니다. '서맥성부정맥'은 노인성 심장질환 중 하나인데, '서맥'이라는 단어는 맥박이 느리게 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은 심장이 1분에 50회 미만으로 뛰거나 수초 이상 심장이 멈춰버리는 것 외에도 실신, 어지럼증, 흉통, 가슴 두근거림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중증질환으로 분류되며, 환자 본인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이가 많아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증상이라 생각해 가벼이 넘기지 말고 바로 병원에 찾아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서맥성 부정맥은 약물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인공심장박동기를 인체 내에 삽입하는 시술 치료를 받아야 하고,  배터리 수명을 잘 체크해 주기적으로 관리를 잘 받는다면 별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골다공증 또한 대표적인 노인성 대표 질환입니다. 주로 폐경기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요통이나 신체변형이 올수 있으므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초기에 증상이 없다가 골절이 나타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골다공증 위험 요소를 가진 사람이라면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폐경 후 여성의 가장 좋은 골다공증 관리법은 여성호르몬 치료이며, 여성호르몬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에는 칼시토닌이라는 약을 사용하여 통증을 제거하고 병의 진행을 억제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있는 장소(목욕탕, 계단 등)를 주의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과격하지 않은 조깅이나 테니스 등 뼈에 힘을 주는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식사 및 하루에 1,000mg 이상의 칼슘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음주와 흡연은 뼈를 약해지게 하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백내장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점점 노화됨에 따라 본래의 투명도를 잃고 뿌옇게 변하는 것을 뜻합니다.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감퇴는 노화와 함께 꾸준히 진행되며 안경으로 교정되지 않는 특징을 갖는데,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며 굴절률이 변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보이지 않던 것들이 잘 보이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노안이 왔는데 밝은 색이 흐리게 보이고 눈이 부셔 보기 어렵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수술로 치료 가능하며, 당일 퇴원이 가능합니다. 관리법은 수술 후에 일주일 정도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약 별문제 없이 항생제와 항염증제가 포함된 점안약을 사용하면서 대중목욕탕, 사우나 및 수영장의 출입을 금하는 것입니다. 과격한 운동 또한 피해야 합니다. 흡연, 음주를 지양해야 하며, 6개월에서 1년마다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유색 안경이나 양산, 모자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백내장은 특히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으로 잘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운동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미리 백내장을 예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치매

치매 또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입니다.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노인성 질환으로 지목되는 종류의 치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입니다. 퇴행성 질환의 일종인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노화한 신경계에 유전적인 위험요소와 환경적인 위험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기억력을 포함한 전반적인 뇌의 인지 기능 저하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그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한 식사, 절주가 요구됩니다. 특히 권장하는 것은 꾸준한 두뇌활동과 긍정적인 사고, 사회활동입니다. 재활치료와 더불어 요양기관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받고 정서적으로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당뇨

당뇨병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노인은 젊은 성인에 비하여 신체의 근육량이 적고 이로 인해 체지방량이 증가하면서 인슐린 감수성과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65세 노인 약 4~5명 중 1명은 당뇨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당뇨병은 노인에게 대표적인 만성질환입니다.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관리법은 식사관리이기 때문에 용이한 섭취를 위하여 부드럽게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부족한 근력과 소실된 칼슘을 충당하기 위하여 단백질과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들은 미각이 약해져 있으므로 염분을 과량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입맛을 살려줄 수 있는 신맛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섭취를 소홀히 하게 되면 영양불량으로 인해 몸 상태가 크게 악화될 수 있으니, 음식에 흥미를 갖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리

위의 사례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듯이, 노인성 질환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고 강도 낮은 운동과 지방이 적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 체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거기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식품을 섭취한다면, 체내의 염증 반응을 줄여 노인성 질환을 더욱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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