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종류

단순히 우리가 늙어가는 것을 노화라고 볼 수 있으나 이는 일차적, 이차적, 삼차적 총 세가지의 타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일차의 경우에는 세월이 흐르면서 나이가 들게 되는 자연스럽고도 불가항력적인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신체적인 능력이 점점 퇴화되고 느려지면서 둔한 감각, 줄어드는 신장을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차는 나이가 드는 것과는 별개로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노화를 말합니다. 질병으로 인한 노화 혹은 신체적 기능을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은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삼차는 사람이 죽어가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급격하게 신체적, 사회적, 인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 시기에는 외부로부터 오는 바이러스, 세균들에 대한 면역력과 저항력이 심히 떨어지고 일상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모 이론

위와 같은 노화의 원인을 규명하려는 노력을 현재까지도 많이 이어져 오고 있으나 명확한 사실은 발견이 되지 않아 여러 가지의 이론으로 주장되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첫 번째로 알아볼 것은 마모 이론으로써, 우리가 오랜 세월에 거쳐 움직이게 되면서 신체를 사용하게 되고 그로 인해 신체의 각 부위들이 쇠퇴하게 되어 노화된다는 이론입니다. 이론의 이름처럼 사용을 할수록 우리의 신체가 마모되어 소멸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쓰면 쓸수록 닳아 기능적인 측면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지만 적절한 신체운동이 우리를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마모 이론의 경우에는 마치 사람을 기계처럼 보는 입장 같다고 하여 반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에 이러한 이론이 맞지 않다고 보는 시선이 있으며 운동과 노화의 직접적인 관계가 연구되면서 이 원인을 주장하는 이론은 타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 주장이 확실하다고 답변을 하기에는 현재로써는 무리입니다.

유전적 계획 이론과 유리기 이론

레이널드 헤이플릭이 제안한 이 유전적 계획이론은 꽤나 신빙성이 있습니다. 우리 인체는 세포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이 세포들은 수명이 정해져 있다는 전제로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세포의 수명이 다하게 되면 우리의 노화가 시작된다는 주장을 하는 이론이며 이 세포의 수명은 유전적으로 정해져 제한된다고 합니다. 마치 조부모의 수명과 부모의 수명을 토대로 자신의 기대 수명을 알아낼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이 세포가 살아 있는 동안은 효소가 증가하거나 염색체의 수가 증가하거나 혹은 크기가 변화하지 않으나 이러한 변화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순간부터는 노화가 발생된다고 합니다. 이 이론은 유전적으로 계획되어 계속해서 변화한다는 원인을 강조했으나 이와는 달리 유리기 이론의 경우에는 환경적인 원인을 근거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인체에 그리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할 수 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 유전을 담당하는 세포의 수선체계가 망가져 노화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리기 이론 또한 노화와 유전적인 원인이 없다고 보지는 않으며 오직 환경으로 인해 그것이 망가졌다고 주장하고 있기에 이 이론 두가지를 함께 묶어 볼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과 스트레스 이론

이 이론에서는 가장 먼저, 신체호르몬의 노화가 진행되고 그 후에는 자연스레 스트레스를 저항할수 있는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을 야기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스트레스라고 하는 것은 내부적인 것 일수도, 외부적인 것 일수도 있지만 그렇게 얻게 된 질병이 노화를 일으킨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스트레스가 외부에서 들어오게 되면 분비되는 호르몬이 있는데 이것을 평상시의 양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시상하부의 힘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시상하부를 조절하는 체계에 트러블이 일어나며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까지의 시간이 상당히 오래 소요가 되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성인병을 유발하여 노화를 앞당긴다는 이론입니다. 이렇듯 이 이론에서는 호르몬과 스트레스에 의한 노화를 설명하고 있으나 위의 이론들을 포함하여 어느 것 하나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으므로 노화의 원인은 불분명하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노화 예방법

어떠한 원인으로든 노화가 시작되었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기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중에서도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체력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뇌와 심혈관계, 근력 등등 이로운 장점들이 많이 있기에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주 3회 이상 하는 것을 추천하며 뇌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인지능력을 높이는 사실도 발견되었습니다. 실제로 미국 마이애미 대학의 클린턴 라이트 교수는 노인을 대상으로 운동과 뇌 노화와의 관계를 증명하려는 조사를 했으며 그 결과는 평소 신체활동이 없는 사람들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 비해 뇌의 노화가 더욱 빨리 진행이 되었으며 인지능력도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와 반대로 고강도의 운동을 한 사람은 뇌 노화가 10여년 정도 느리게 나타났으며 심혈관계 기능의 향상과 더불어 근력 생성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도 건강을 해치는데 한 몫하니 일일 권장량을 지키며 영양가 있는 식단을 짜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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