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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질병 당뇨
-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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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400만명 정도 되는 당뇨병 환자가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치명적인 합병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당뇨병 보다 더욱 위험한 질환들이기에 오늘 그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 당뇨병성 망막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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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라는 질환을 가지게 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실명할 위험이 20배 가량 높아집니다. 그리고 당뇨를 10년 동안 앓게 되면 환자의 절반이 이 합병증을 가지게 되는데 그 원인은 망막에 있는 혈관들이 터져 혈당이 들어가게 되면서 망막의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경우 망막의 혈관 및 조직이 모두 손상되고 심한 경우에는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 질환의 경우에는 초기 증상이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평소보다 더 자주 눈이 부시거나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고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가는 것을 계속 미룬다면 급격하게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니 주의하셔야 하고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6개월에 한번 씩은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미리 예방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조짐이 보인다고 생각되면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성 망막병증을 확지 받았다면 3개월에 한번 씩 병원에 가 검사와 관리를 받아야만 합니다.
- 당뇨병성 족부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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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가진 사람은 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 병의 유병률이 높으며 질환에 걸려 발을 절단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에 걸린 환자들에게 이 질환이 발생할 확률은 15퍼센트 정도 되기 때문에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 역시도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며 처음에는 발에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이 또한 관리를 잘 한다면 발을 절단하는 일은 없을 수 있지만 만약 족부병증이 한번이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다시금 재발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초기에 항생제와 소독제를 이용해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궤양이 있다면 조직을 제거하는 것으로 더 심각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피판술이라는 치료가 생겨나고 기술력이 좋아지면서 이러한 질환을 가지게 되어도 정도가 너무 심하지만 않다면 발을 절단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당뇨성 신부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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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앓게 되면 혈액이 끈끈해져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콩팥 내에 있는 사구체의 혈압 조절 기능이 악화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구체 고혈압이 생기게 되고 단백질의 변형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서 요구하는 단백질을 확실히 거르지 못하게 되고 산화 스트레스까지 증가해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증상이 악화되면 콩팥을 떼어내서 다른 콩팥을 이식 받아야 할 수도 있고 혹은 혈액 투석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혈장 내에 단백질 양이 감소되며 신부전까지 일어나 몸이 뭇게 되는 현상이 있고 혈뇨, 거품이 많은 소변이 나올 수 있으니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면 신부전증을 의심해 보아야만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그만큼 치료를 빠르게 받을 수 있으나 말기에 이를 발견하게 되면 치료가 상당히 어렵고 생존율 또한 매우 낮은 편이라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사구체 여과율 검사를 받아야 하고 콩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인, 단백질 섭취를 지양하고 칼륨도 조절하며 저염식을 해야만 합니다.
- 당뇨병성 심혈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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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당뇨를 가지고 있게 되면 심혈관질환에도 노출이 되기 쉽습니다. 이 역시도 끈적해진 혈액이 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며 실제로 조사를 해 본 결과, 제 2형 당뇨를 5년간 가지고 있던 환자들 중에서 관상동맥이 발견된 경우는 50퍼센트 이상이였으며 협착이 일어난 경우는 40퍼센트 이상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나이와 성별, 고지혈증, 고혈압 그리고 흡연 등등과 함께 관상동맥 협착이라는 질환을 더하면 심혈관 합병증을 더욱 오랜 기간 앓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당뇨 유병 기간이 길다면 이러한 심혈관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흡연과 음주를 자제해야하며 심근경색과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에도 걸릴 수 있으니 계속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가며 이상 징후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심뇌혈관 질환에 걸리게 되면 대게 한쪽 팔 혹은 한쪽 다리에 마비가 오게 되고 감각이 둔해져 발음이 부정확해지며 심장마비가 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으니 평소 혈당, 혈압 관리를 잘 하고 금연, 금주, 저염식을 실천해야 합니다.
- 저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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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합병증인 저혈당, 이는 혈당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를 말하며 보통 7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위험한 상태라고 판단하고 음식을 통해 빠르게 혈당 수치를 올리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시간과 약을 투여하는 시간을 규칙적이게 정할 필요가 있으며 만약 손발이 떨리고 어지럽거나 무기력해짐과 동시에 식은땀이 흐르는 증상이 일어났다면 저혈당인 것이니 사탕이나 꿀과 같은 단당류 음식을 이용해 혈당을 올린 후 휴식을 취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라면 억지로 먹이기 보다는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저혈당을 가지고 있음을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미리 말 해둘 필요가 있고 인식표를 가지고 다님으로써 낯선 상황, 낯선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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