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고 삼키는 것이 어려운 분께 추천하는 음식 및 식사법
질병식이요법
- 분류 질병식이요법
-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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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이란 음식물을 삼켜 흡수에 용이하도록 입안에서 씹어서 분해시키는 능력이며 '연하'는 그 음식물을 삼켜 식도를 통해 위에 도달하도록 돕는 능력입니다. 이 저작과 연하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첫번째로 음식물을 삼키지 못해 영상부족의 상태에 빠지게 되며 이차적으로 탈수, 영양실조, 체중감소, 흡인성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저작'의 원인으로는 발치, 잇몸질환, 구강건조 등의 구강건강의 문제들이 있으며 '연하' 의 원인으로는 노화와 그로인한 신경, 뇌혈관, 척수의 손상과 치매나 파킨슨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1. 음식 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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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보조식은 음식을 삼키기 쉽도록 도우며 기도 흡인을 예방함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영양이 대부분 불 충분하기 때문에 식이를 준비하실 땐 충분한 열량과 5대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그리고 각종 미네랄을 골고루 함유하여 균형잡힌 식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연하곤란의 상태에 맞추어 연하보조식 1단계(갈죽갈찬), 2단계(갈찬), 치아보조식(다진찬)의 분류를 참고하여 이용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연하보조식 1단계
죽을 포함한 모든 반찬을 갈은 형태인 '갈죽갈찬' 입니다. 부드러운 식재료를 선택한 반찬을 약간의 죽과 함께 갈아서 걸쭉한 형태로 만들어 섭취합니다.
2) 연하보조식 2단계
연하보조식 1단계와 동일하게 준비하나 죽은 갈지 않습니다.
3) 치아보조식
연하는 가능하지만 저작 곤란 시 식재료를 조리하여 부드럽게 만든 후 다져 먹습니다. 일반 밥을 드셔도 상관없으나 저작 정도에 따라 죽 혹은 진밥으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반찬은 두부, 계란, 생선살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은 다지지 않고 섭취하셔도 무방합니다.
- 2. 식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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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사 전
저작, 연하곤란으로 인하여 식사에 어려움이 있을 시 TV, 라디오 등 주위를 분산시키는 매체들은 정리하여 식사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해야 합니다. 식사 시 자세는 눕거나 옆으로 기대지 않고 음식물이 식도를 타고 잘 이동하도록 똑바로 앉은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등 뒤에 베개 혹은 푹식한 침구류를 이용하여 지지해줍니다.
2) 식사 시
똑바른 자세를 유지했다면 천천히 식사를 시작합니다. 연하곤란으로 인하여 음식물이 기도로 흡인되지 않도록 고개를 앞으로 살짝 숙이고 턱을 당긴 상태로, 소량씩 여러번 나누어 식사합니다. 입안의 음식물이 있을 때 물이나 국을 마시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음식물을 모두 삼킨 후 다음 수저를 들도록 합니다. 물을 마셔야 하는 경우 빨대를 이용하며 사레가 들려 기침이 나오는 경우 상체를 최대한 일으키고 고개를 옆으로 제쳐 기도흡인을 방지합니다. 기도흡인이 되지 않았고 기침이 멎었을 경우 다시 천천히 식사를 시작합니다.
3) 식사 후
식사 후에는 반드시 바로 눕지 않고 약 30분간 앉은자세를 유지하여 소화를 시킵니다.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매일 잇몸과 치아 등 구강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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