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류 노화증상
- 질병 기침, 가래
-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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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는 주로 기침을 할 때 목 쪽에서 나오는 점액 형태의 것입니다. 한마디로 가래라고 해도 여러 가지 성질이 있습니다.다양한 객담
· 점액 : 백색이고 끈적끈적한 가래
· 고름성 : 노란색으로 강한 끈기가 있음
· 점농성 : 점액과 고름성이 섞인 가래
· 장액성 : 물처럼 부드럽고 무색 투명함
· 장액 점농성 : 장액 및 점액과 고름성이 섞인 가래
· 점성 섬유소성 : 끈기가 있고 투명감이 있는 녹말 같은 적갈색 가래
· 혈액성 : 피 섞인 가래 (가래는 없고 혈액만 나오는 것은 객혈이라고 합니다)
기침
기침은 폐와 기도를 통해 강제로 공기를 배출할 때 발생하는 것입니다. 기도 내에 가래나 이물질이 있으면 우리 몸은 반사적으로 기침을 유발하여 몸을 지키고 있습니다.
· 건성 기침 : 마른 기침, 헛기침 등으로도 표현되며 가래가 없는 콩콩 같은 기침
· 습성 기침 : 가래 기침, 콜록콜록 같은 기침
-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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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언제나 젖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분비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도가 건조하면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기가 건조한 겨울에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 분비물은 바이러스나 세균, 이물질이 기도에 들어가면 양이 증가해 병원체를 감싸고 밖으로 밀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도의 표면은 폐에서 목을 향해 항상 미세하게 운동하고 있으며 분비액에 싸인 병원체가 그 운동에 의해 목, 그리고 입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것이 객담입니다.
기침은 기관과 목구멍의 표면이 자극되면 반사적으로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건조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를 들이 마실 때 기침이 나올 수도 있고, 기도에 염증이 있어 그 자극으로 기침을 하거나 가래 등을 빨리 배출하기 위해 나올 수 있습니다.
가래와 기침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객담을 동반하는 기침 (습성 기침)
· 감기
· 인플루엔자
· 기관지염
· 기관지 확장증
· 폐렴
· 폐수종
· 부비동염
객담을 동반하지 않는 기침 (건성 기침)
· 기관지 천식
· 간질성 폐렴
· 폐결핵
· 기흉
· 폐암
· 흡연자
· 심인성 (긴장 등에 의한 기침)
-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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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가 배출되는 것과 같은 질병은 기침 반사가 저하되는 등의 기저 질환이 없는 한 기침을 동반합니다. 따라서 우선 기침의 기간으로 어느 정도 원인을 예상합니다. 3주 미만의 기침은 급성 기침이라고 하며 대부분 감염이 원인입니다. 특별한 경과나 다른 특별한 증상이 있으면 필요에 따라 가슴 엑스레이와 독감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3주가 지난 후, 8주 미만의 기침은 지연성 기침이라고 합니다. 지연성 기침이라도 대부분은 감염 후 흔적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증상이 점점 강해지거나 보통의 경과와 다를 때는 엑스레이로 경과를 보거나 객담 검사에서 세균이나 악성 세포의 유무를 보는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기침약을 꾸준히 복용 중인 상태에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알레르기나 위산 역류 등을 고려하여 약물을 바꾸어 반응을 볼 수도 있습니다.
8주가 지난 기침은 만성 기침이라고 하며, 감염 이외의 원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빈도가 흔한 것으로는 기침 천식이나 아토피 기침, 부비동 기관지 증후군, 위식도 역류 질환 등입니다. 이를 진단하는 검사는 특수한 것이 많기 때문에, 검사를 실시하고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으로 의심되는 질병에 효과가 있는 약을 사용하고 그 반응으로 판단하는 진단적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결핵입니다. 전형적인 폐결핵은 엑스레이에서도 알 수 있지만 엑스레이에서 진단할 수 없는 결핵도 있기 때문에 가래를 채취해 유전자 검사나 배양 검사를 실시하거나 혈액 검사에서 결핵 감염 후 나타나는 반응의 유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결핵은 경우에 따라 진단에 약 2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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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3주 미만의 급성 기침의 경우 증상을 억제하는 약을 주로 사용합니다. 진해제(기침약)와 거담제, 기관지 확장제 및 항알레르기제 등입니다.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병용합니다.
3주 이상의 기침으로는 진단적 치료를 겸하고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 맞는 약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증상이 개선되어도 질병에 따라서는 장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침 천식의 경우는 일부 사람이 천식이 되기 때문에 2년 정도 치료를 계속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폐결핵의 경우는 반년 이상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 예방,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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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과 가래의 원인을 진단하려면 기침과 가래의 성상과 경과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침이 나기 시작했을 무렵 열이 있었는지, 인후통은 있었는지 등 함께 나타난 증상이나 경과를 메모한 후 진료를 받으면 진단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기침과 가래는 정도에 따라 체력을 빼앗거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며, 그런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권장됩니다. 그러나 기침도 가래도 원래는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반응이며, 특히 기침은 멈추지 않는 편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기침약의 사용은 의사와 상담합시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은 담배를 끊는 것만으로 기침이나 가래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본인이 피우고 있지 않아도 주위 사람이 피우고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인은 반대로 기침 반응이 저하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가끔 기침을 늘리는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흡인 등에 의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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