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류 노화증상
- 질병 흉막액
-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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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는 앞뒤로는 갈비뼈로 둘러싸여 있고 아래로는 횡격막으로 배와 구분되어 있습니다. 폐의 표면에는 2층의 얇은 막이 덮고 있어 외부를 벽측 흉막, 내부를 장 측 흉막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벽측 흉막에서 흉막액이 만들어져 동일한 양을 장 측 흉막에서 흡수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소량의 흉막액은 있습니다. 이것은 폐가 부드럽게 부풀거나 줄어들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질병으로의 흉막액은 이 액체가 엑스레이 등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가슴에 쌓여 늘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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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막액은 소량이거나 천천히 모이면 증상이 없고, 검사에서 처음으로 지적 될 수도 있습니다. 흉막액이 어느 정도의 양이 되거나 급격하게 증가하면 폐와 심장이 압박되기 때문에 호흡곤란, 흉통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원인이 되는 질병에 따라 그 증상이 추가됩니다.
-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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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막액은 단백질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느냐에 따라 삼출액과 누출액으로 분류됩니다. 삼출액은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액체, 누출액은 단백질이 적게 포함된 액체를 말합니다.
삼출액의 경우
· 폐암
· 흉막 중피종
· 폐렴
· 흉막염
· 폐결핵
· 외상
누출액의 경우
· 심부전
· 간경화
· 신 증후군
빈도로는 결핵에 의한 흉막염이나 암성 흉막염이 많고, 감염이나 심장마비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흉막액 환자의 약 20%는 다양한 검사를 해도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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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막액의 진단은 엑스레이로 가능합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CT에서 폐의 상태를 자세히 보거나 심장 초음파에서 심장 기능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슴에 바늘을 찔러 흉막액을 뽑아, 삼출액 또는 누출액을 판단하고, 색상과 탁함, 혈액의 유무, 세균이나 결핵균, 암세포의 유무 등을 검사하고 원인을 진단합니다.
또한 흉강경이라는 기구를 늑골 사이 등에서 삽입하여 폐의 표면막 등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관지경이라고 해서 기도에 카메라를 삽입하여 폐를 안쪽에서 관찰하거나 가래와 세포를 채취하는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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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막액에 의한 증상이 강한 경우에는 바늘이나 튜브를 가슴에 꽂아 흉막액을 배출합니다. 장기간 대량으로 쌓인 흉막액을 한 번에 뽑으면 폐가 부어 몸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으므로, 그 경우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 배출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튜브에 의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을 생각하고, 좌우 동시에 흉막액을 뽑는 것은 하지 않고 한쪽씩 뽑습니다. 그와 동시에 가능하면 원질환의 치료를 실시합니다. 세균성 폐렴이나 늑막염이면 항생제, 결핵이 원인인 경우는 항결핵제를 투여합니다. 폐암이나 악성중피종에 대해서는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이나 항암제 등을 검토합니다.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할 수 없는 경우에는 흉막유착술(강막유착술)이라는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흉막액이 쌓이는 부분에 일부러 염증을 일으키는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으로 폐와 막이 달라붙음으로써 액체가 쌓이는 공간을 없애 버리는 치료입니다. 이 치료를 하고 있는 동안은 염증에 의해 열과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예방,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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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막액이 쌓여있는 경우에는 호흡 곤란을 초래하기 쉽고, 경우에 따라서는 체내 산소 농도가 저하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흉막액이 고여 있지 않은지 확인하도록 합시다. 흉막액 치료 중에는 크게 몸을 움직이면 흉막액이 가슴속을 흐르듯이 이동하여 기침이 나오기 쉬워집니다.몸의 방향을 바꿀 때는 천천히 합시다.
가능하면 앉거나 침대의 머리 쪽을 올린 반 좌위 자세를 취하면 흉막액이 아래로 이동하여 호흡하기 쉬워집니다. 또한 흉막액이 한쪽에 고여 있는 경우는, 몸을 어느 옆으로 하면 편해지거나 호흡 상태를 개선합니다.
어느 방향이 좋은지는 차이가 있으므로 의사와 간호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흉막액이 고여있는 쪽을 아래로 하면 좋은 쪽의 폐가 흉막액에 눌리지 않고 부풀어 오르기 쉬워져 편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흉막액이 고여 있는 쪽을 위로 향하게 하면 공기가 들어가기 쉬워지고 산소 상태가 좋아집니다.
또한 흉막액이 고여 있는 부분의 가래 배출이 쉬워지는 등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쪽으로만 향하면 욕창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가슴에 튜브를 넣는 경우는 외부의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역류하지 않도록 고안된 튜브를 사용합니다.
이 관이 실수로 빠져나오면 외부의 공기가 흉강 내에 들어가 폐가 부풀어 오르지 않게 됩니다.
치매 노인의 경우 튜브를 만지지 않도록 억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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