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류 노화증상
- 질병 복수
-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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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배에 물이 찬 상태입니다. 원래 뱃속은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하여 50ml 정도의 복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복수가 검사에서 눈에 보이게 되면 복수 저류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복수는 복막 등에서 생성되며, 마찬가지로 복막이나 혈관에서 흡수되어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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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소량이면 자각 증상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양이 많아지면 배가 부풀어 개구리 배가 되거나 배꼽이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위장이 압박되어 식사를 취할 수 없게 되거나 구토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폐와 경계인 횡격막을 밀어 올려 폐가 부풀기 어렵고 호흡 곤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리에 간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기 어렵게 되기 때문에 다리가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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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복수가 과잉 생산"되거나 "복수의 배출이 방해"되어 발생합니다. 특히 복수가 증가할 때 관련이 있는 것은 혈관 내압의 상승과 알부민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혈관 내압은 평소 여러분이 팔에서 측정하는 혈압이 아니라 특히 뱃속의 혈관의 압력을 의미합니다. 불필요하게 된 복수는 혈관으로 끌어들여 배출되고 있습니다만, 뱃속의 혈관 내압이 높으면 그 이상의 액체를 끌어들이지 못하게 되어, 복수의 흡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압력이 높아서 반대로 혈관에서 물이 스며나와 복수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복수의 배출이 잘되지 않는 또 하나의 원인이 알부민의 감소입니다. 알부민은 단백질의 하나입니다. 알부민은 혈관 속의 수분 함량을 유지하고, 여분의 수분을 혈관에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알부민이 부족하면 복수를 혈관에 가져올 수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혈관 내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스며들어 복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 두 원인이 일어나는 대표 질환이 간경화입니다. 간은 전신의 혈액을 모으고 영양을 축적하거나 해독하고 있습니다만, 간이 딱딱하게 변화해 버리면 혈액이 간에 들어가기 어렵고 막힌 혈액이 스며 나오는 형태로 복수가 됩니다. 또한 간경화의 경우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알부민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관 내에 수분이 머물기 어려워지고, 수분이 혈관에서 배로 스며나오기 쉬워집니다. 또한 복수를 만들거나 배출하기도 하고 조절하는 복막에 염증이 발생하면 이 조절이 무너지고 복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복수는 단백질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느냐에 따라 삼출액과 누출액으로 분류됩니다.
●삼출(진출) 액 단백질이 많은 액체입니다.
●누출(누출) 액 단백질이 적은 액체입니다.
삼출액 주로 염증이 원인
∙세균성 복막염
∙암성 복막염
∙급성 췌장염 등
누출액 주로 혈관 내압의 상승과 알부민 부족이 원인
∙간경변
∙문맥압 항진
∙울혈성 심부전
∙신 증후군 등
-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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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대량이면 복부 진찰만으로 진단이 될 수도 있지만, 영상 검사로는 초음파나 CT를 사용하여 진단합니다. 복수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배에 바늘을 찔러 복수를 빼는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복수가 삼출액인지 누출액인지, 색상과 탁함, 혈액, 세균, 암세포의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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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치료는 휴식과 염분 제한, 복수를 소변으로 배출하기 위한 이뇨제를 사용합니다. 안정을 취하고 누워 있는 시간을 늘려, 간경화가 있는 사람의 경우 간에 혈액이 침투하기 쉬워 복수의 생성이 줄어듭니다. 또한 신장에 혈액이 도착하기 쉬워지고 여분의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기 쉬워집니다. 염분은 몸에 수분을 모아두기 쉽고, 이뇨제를 사용하고 있어도 효과가 어렵게 되어 버리기 때문에 제한이 필요합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하는 수분량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강하고, 서둘러 복수를 줄여야 할 때는 배에 바늘을 찔러 어느 정도의 복수를 배출합니다. 복수는 물뿐만 아니라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뺀 복수에서 수분을 제거하고 링거로 체내에 되돌리는 복수여과농축재정주법이라고 불리는 치료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알부민 부족이 복수의 원인인 경우는 혈액 제제인 알부민을 주입할 수도 있습니다. 알부민 링거는 사용 기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 예방,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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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쌓이기 쉬운 사람은 입원 중일 때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안정과 염분 제한을 계속합시다. 보통 하루 염분을 10g까지 허용하지만 복수가 차는 사람은 더욱 제한해서 8g 이하로 제한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염 조미료를 사용하거나 된장국이나 라면 등은 국물을 남기도록 합시다.
- 출처 및 문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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